제주의 진짜 모습을 닮은 여성전용'하마다 게스트하우스' WASHWELL PLACE하마다 게스트하우스핑크핀 프로젝트 시즌1. 제주도 Q :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서귀포 외곽의 조용한 포구 마을에서 작은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 하마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남원은 처음이예요. 어떤 곳이고,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A : '하마다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남원은 제주도에서 외지인의 발길이 적은 조용하고 살기 좋은 마을입니다. 서울에서 같이 직장생활을 하던 동료 둘이 합이 맞아 제주도에 내려와서 함께 조용한 민박집을 운영하며, 참된 제주의 모습을 공유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나누고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Q : 여성전용이라는 것이 특별하네요.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오픈 초기에는 뚜렷한 타겟없이 도미토리룸이 있는 보통의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그 때 역시 즐겁고 보람찼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가 바라는 숙소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조금씩 변화하게 되었고 여성 혼자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더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찾을 수 있는 숙소를 만들자 결정하였습니다. Q : 말씀하신대로 제주는 많은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이 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여유로운 매력이 있네요. 제주에서의 삶은 어떤가요? A : 저희는 유명한 관광지, SNS 의 핫플과는 거리가 먼, 하지만 제주의 참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남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짙푸른 바다와 새벽달, 별이 쏟아지는 밤을 흔하게 만나며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전에는 도시 생활만 해왔던 터라 아직도 적응을 해가는 중 입니다. 자연의 변화 태풍 , 폭설 ,가뭄 등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몸과 마음이 지칠때도 있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제주는 누리는 것이 많은 만큼 몸고생 마음고생은 각오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얻어지는 것이 훨씬 많은 아주 매력적인 곳인건 분명합니다. Q : 게스트하우스는 다양한 숙박객들이 있을거 같은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객분들이 있으신가요? A : 오픈초기 떠들썩한 분위기에 오셨던 분들은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혼자오셔서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이 마을과 공간을 한껏 즐겨주시는 분들이 기억이 많이 납니다. 한달을 머무시면서 매일 올레길과 오름 트레킹을 하셔서 얼굴을 딱 세번 밖에 못 뵌 분도 계시고, 손님으로 오셨다가 제주에 정착, 식당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인테리어 업체의 대표가 되신 분도 계세요. Q : 3개월 동안 워시웰 프로젝트를 함께하셨는데, 어떠셨나요? A : 혼자 여행하시는 여성손님들이다보니 어메니티에 대한 관심이 많으셨고, 게스트하우스에선 흔히볼 수 없었던 분코 제품에 대한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저도 처음 사용할 때 향이 정말 좋아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손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덕분에 대화가 풍성해졌어요. 또한 제주의 숲, 자연을 연상시키기도 해서 그 점도 좋았구요. Q : 하마다 게스트하우스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 저희 하마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정갈한 모습, 안락한 공간으로 찾아 주시는 분들의 기억속에 남고 싶습니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조식이 있고, 문을 열면 작은 감귤밭이 있는 작은 제주를 계속해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하마다게스트하우스 (http://blog.naver.com/hamadajeju)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일주동로 6863 (태흥리 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