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을 담아내는 고즈넉한 공간 한옥 독채하동 '공간;담' | WASHWELL PLACE공간;담핑크핀 프로젝트 시즌 6. 부산/울산/경남 Q: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와 ‘공간;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공간;담이라는 작은 숙소를 운영 중인 부부입니다. 저희 공간은 풍요로움이 가득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마을에 위치해 있어요. 사계절 모두 계절의 색들이 흐드러지는 예쁜 마을이랍니다. Q: ‘공간;담’ 이라는 상호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A: 이름을 짓는 것에 참 고민이 많았어요. 애초에 이 공간이 주는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이 ‘작은 집’과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따뜻한 ‘담벼락’ 이었기에 담이라는 이름을 넣고 싶었답니다. 익숙함이 가득한 저희 공간임에도 이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들어올 때면 여전히 설레고, 무겁던 마음은 어느새 녹아내려 자연스레 쉼을 느낄 준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찾아주시는 분들께서도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작지만 또 너른 이 공간에서 쉼과 여유를 온전히 가득 느끼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공간;담’은 구옥을 개조하여 만든 스테이여서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마치 <리틀 포레스트>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였습니다. ‘공간;담’ 인테리어 할 때 가장 신경 써서 만든 곳과 하동이란 곳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건물이 지켜온 옛 모습을 최대한 가지고 가고 싶었습니다. 과거에는 익숙했던 모습이 현재는 어색함으로 변해간다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 수도 있지만 시간의 흐름을 담아온 그 모습 또한 지켜져야 할 모습이라 생각했어요. 하동은 저의 고향이에요, 학창 시절 내내 시골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맘이 가득했는데,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아이의 부모인 어른이 된 저는 오히려 계속 하동을 찾게 되더라구요, 자연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저희 부부가 살아가는데 힘을 주는 것 같았어요. 하동, 그리고 악양의 모습에서 그 힘을 더 얻는 것 같아 이곳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Q: ‘공간;담’에는 가족단위의 게스트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앞쪽으로 예쁜 오두막이 있고,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들을 보면 맑고 순수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방명록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시던데 혹시, 기억에 남은 게스트분이 있으신 가요? A: 기억에 남는 분들이 아주 많아요. 저희를 위해 마당에 열린 탐스러운 살구를 따오셨던 분, 두세 번 재방문을 해주셨던 분, 같이 커피 한잔하자며 따뜻한 커피도 내어주시던 분 등등요. 그중에 기억에 남는 분을 꼽자면, 얼마 전에 방문해 주신 어린 여자 친구 두 분이 기억에 남아요. 비가 많이 오는 날 택시를 타고 이곳에 오셨거든요. 퇴실하시며 공간을 찍은 멋진 사진과 함께, 잊을 수 없는 글을 쓰고 가셨는데, 글 내용 중에 ‘ 이곳에서 만든 기억들로 또 열심히 살아갈게요.’라는 문구가 있었어요. 불편함이 많은 저희 공간에서의 하루가 누군가의 삶에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그 말이 저희에게 돌아와 더 큰 힘이 되었거든요, 앞으로도 저 글귀는 잊지 못할 것 같아요. Q: 워시웰 캠페인 이전에 ‘분코’라는 브랜드를 알고 계셨나요? 첫인상은 어땠나요?A: 숙소를 운영하다 보니 손님들께 제공해야 하는 것들이 모두에게 편안한 것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리고 오시는 분들께서 저희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을 시작으로 저희와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시작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움틀 때였죠. 그 과정에서 분코를 알게 되었어요. 첫인상은 ‘이런 제품이면 손님들께 제공해도 부끄럽지 않겠다?’ 였어요. 모든 전 성분을 공개한다는 점과 모두에게 편안할 천연재료의 향이라는 점에서 좋은 마주침으로 관심이 갔었죠. Q: 분코의 워시웰 캠페인의 로컬 버전인 ‘핑크핀 프로젝트’는 분코가 제안하고 싶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만들어 가자’의 취지입니다. 공간;담과 공간담을 방문하시는 게스트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것일까요? A: 건강한 라이프라 함에 저희는 마음의 건강과 삶의 건강을 함께 생각했어요. 저희 공간에서의 온전한 쉼이 건강한 마음으로 채우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해요.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모두 - 나와 나의 주변의 것, 자연과 동물과 환경 - 가 건강해질 수 있는 어우러진 삶을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Q: 분코의 제품을 사용하시면서 받았던 솔직한 후기가 궁금합니다. 혹시 생활 속에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A: 저희 부부는 샴푸 향에 너무 꽂혀서 이 향으로 건강한 룸 디퓨저와 스프레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까지 가지게 되었어요. 제품의 모든 향들이 힐링 된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편안하고 치유? 가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찾아주시는 분들께서도 마음에 들어 하셨고요. 분코가 지향하는 바를 알고 있고, 그 제품을 둠으로써 건강한 삶에 대해 한 걸음씩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으며, 부수적으로 쓰게 되는 1회 용품들은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해가고 있어요. Q: 분코와 함께한 3개월의 시간이 좋은 기억과 ‘굿 라이프’의 습관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부부와 저희 공간;담을 방문해 주시는 게스트 분들의 삶에 건강한 라이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 감사합니다. 분코가 지향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시길 바라며 저희 공간;담도 그 지향점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숙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간;담 (https://www.instagram.com/space__dam/)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56-47 공간;담